기도할 때 마다 이상한 생각과 이상한 그림 같은 것이 보입니다.

질문: 기도할 때마다 이상한 생각, 이상한 그림 같은 것이 보입니다. 때문에 기도가 잘 안됩니다. 왜 그런 가요?

 

답변: 기도란 우리의 마음 속에 예수님을 모셔 들이는 것으로, 문 밖에서 애타게 두드리시는 예수님을 마음 문을 열고 받아 들이는 통로가 됩니다. (계 3:20)

 

이때 예수님께서는 우리 심령 속에 조용히 들어 오셔서 우리와 함께 거하시며 그의 복된 역사를 행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란 영혼의 호흡이라고도 하며, 우리 나날의 피난처요 위안이며 삶의 풍성하고 마르지 않는 기쁨의 원천이 됩니다.

 

이렇게 기도란 우리 믿음의 중심이 되며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 안에 거하는 가장 중요한 통로가 되므로 사단이 공격하는 최상의 표적이 된다는 것도 당연하고 명백한 것입니다.

 

기도의 의미와 의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단은 우리의 기도생활에 가장 치열한 공격을 퍼붓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때때로 여러 가지 모습으로 기도 생활의 어려움에 직면하곤 합니다.

 

놀랍게도 이러한 사단의 공격을 돕는 우수한 동맹군을 우리 모두는 우리 심령 안에 지니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죄 된 옛사람의 성품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안에 존재하는 육적 마음의 반항은 적당한 때를 타서 간접적으로 아주 교활하게 행해지며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소원하게 합니다. (롬 8:7) 기도를 방해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님이 겪고 있는 혼란은 하나님의 자녀 된 자를 시기한 시험이므로 염려하거나 두려워 할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영적 싸움임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엡 6::12)

 

기도의 어려움 이외의 현재 다른 상황을 자세히 알 수 없음으로 무엇인가를 꼬집어 말씀 드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단지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란 무엇인가 말씀 안에 살피고, 자신의 모습을 점검함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나의 무력함을 깨닫고 나의 흐트러진 생각과 마음을 예수님 앞에 내어 놓는 것입니다.